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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펌,프락셀-블랙헤드, 피곤하면 더 진해진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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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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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드, 피곤하면 더 진해진다 

[뉴시스 2007-04-19 15:19]  

투명하고 맑은 피부가 각광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어두운 부분인 블랙헤드의 관리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블랙헤드는 콧등이나 콧방울 등의 부위에 까만 털이나 작은 점처럼 보이는 검은 피지로 모공 속에 쌓인
피지가 공기와 접촉, 산화돼 검게 변한 것.
사랑받지 못하는 블랙헤드는 여름이 될수록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피로도 블랙헤드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모델로 피부과 배지영 원장은 “체온이 높아질 때 뿐 아니라 피로할 때에도 피지분비가 더 많이
된다”며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에 반응하기 위해서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를 더 많이 분비시키게 된다”고 설명한다.

피지에 대해서는 흔히 좋지 않다는 인식만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피지는 세균을 죽여주는 작용과
보습효과도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한 호르몬은 피부보호를 위해서 피지를 더욱 분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블랙헤드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피로도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이다.

◇ 평소 블렉헤드 관리는 이렇게
평소 블렉헤드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다음 피지를 잘 녹여내고 피부에
자극이 적은 오일 클렌저나 스크럽제 등을 일주일에 1~2번 이용해 모공 속의 피지와 때를 없애준다.
클렌저의 경우 충분히 거품을 낸 뒤 얼굴을 문지르고 더운물로 충분히 씻어낸 후 찬물로 헹구어 준다.
그리고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찬물로 헹구어 피부결을 정도하고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시킨다.

◇ 자주 코의 피지 짜면 딸기코 될 수 있어
블랙헤드가 눈에 도드라져 보이면 손으로 짜거나 건드리게 된다. 하지만 이는 눈에 보이지 않을 뿐
피부에 계속 상처를 내면서 흉터를 남게 할 수 있으며 모공이 커지면서 블랙헤드가 더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권유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자주 손으로 코의 피지를 짜내다 보면 혈관이 늘어나는 모세혈관 확장증이 생겨 딸기코가
될 수 있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만약 피지분비가 많은 경우에는 병원에서 피지 조절약을 처방 받아 먹거나 바를 수도 있다.
이미 커진 모공을 줄이기 위해서는 피부과 시술을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확대된 모공은 단기간
내에 축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3개월 이상 꾸준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
피부과 시술에는 늘어난
모공입구를 위에서 깎아 좁혀주고 모공에 박혀있는 피지 덩어리를 배출시키는 필링
모공 주위의
콜라겐을 합성(리펌)하거나 넓은 모공, 여드름 흉터 부위에 새살이 돋게 하는 치료(프락셀)

병행할 수 있다.
또한 특수한 절연침을 이용해 코 부위의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피지가 감소하는 고바야시
미세절연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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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을 조여주는 피부과 시술>


리펌: 적외선이 진피 상층부에 열을 전달하고 고주파가 진피 4mm까지 침투하여 열을 가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 유도하는 최신 안티에이징 시술. 미국FDA의 승인을 받아 안정성을 입증하였으며,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받은 직후 효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프락셀 레이저: 피부에 무수히 많은 미세한 작은 점과 같은 방식으로 레이저를 조사하여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작은 수천개의 구멍을 발생시켜 콜라겐을 빠르게 재생하는 미세 레이저 박피술.
피부 전체를 박피하는 레이저에 비해 회복기간이 빠르고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이므로
세안이나 화장 등 일상 생활에 큰 무리 없이 치료할 수 있어 기존 레이저 치료의 장점을 모아 만든
획기적인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