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를 위한 피부과 시술

①자가모발이식술 
공여부우성(원래 가지고 있던 성질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개념)의 원리를 이용하여, 탈모가 진행되어도 빠지지 않는
뒷머리 부위의 털을 대머리 부위에 이식해 털이 정상적으로 자라나게 하는 시술이다.
보통 국소마취를 한 후 폭은 1.5cm~2cm, 길이는 15cm 가량의 두피를 뒷머리 부위에서 절제하고, 모발을 하나씩
분리하여 주사기를 이용해 대머리 부위에 이식한다.

-넓은 이마 모발 이식
단위 면적 당 모발을 가장 조밀하게 이식해야 하므로 숙련된 전문의의 시술이 요구된다. 자연스러운 이마 헤어라인을
만들기 위해 모발이식 후 10개월~1년 정도 지났을 때 제모레이저를 이용하여 가는 머리(잔털)를 만든다.
제모레이저의 레이저 조사시간과 에너지량을 조절하면 털을 빼지 않는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가늘게 만들 수 있다.

-M자형 모발이식
일자형, M자형은 양쪽 귀퉁이만 이식하면 되고 이 부위는 다른 곳보다 숱이 적어도 되므로 대개 1차 수술로도
만족하는 분들이 많다. 양 귀퉁이만 할 경우 크기에 따라 한쪽당 500- 700개씩 양쪽에 1000-1400개 정도의 모발을
이식한다.

②탈모 메조테라피
탈모에 효과적인 약물을 두피에 주입함으로써 직접 모낭에 약물이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탈모가 진행되는 피부층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것이라 적은 양으로도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약물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앞쪽 헤어라인의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③피부과 두피 관리
두피가 많이 간지럽거나 뾰루지가 나고 머리를 감은 지 2~3시간 만에 기름기가 끼는 등 민감성, 지루성 두피 증상이
의심된다면 피부과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두피 관리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과 두피 관리는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를 정화시키는 스케일링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두피 구석구석에 스케일링 약품을 바르고 모공을 열고 각질이 잘 일어나도록 약 10분간 스팀을 쏘여준다.
그 후 두피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제를 선택하는데, 일반적으로는 탈모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앰플을 사용한다.
두피에 영양제를 도포한 후에는 흡수를 돕기 위해 초음파 기기로 두피를 마사지한다. 마지막으로 모발과 두피를
정돈해주는 에센스를 바르고 두피용 재생 레이저를 쏘여 상처 치유와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 만약 두피 손상으로
탈모 정도가 심하다면 메조테라피 시술로 주사를 이용해 두피에 직접 영양 성분을 공급한 후 레이저 치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