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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보톡스 주사로 교감 신경 차단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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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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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은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병이다. 특히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 들은 윗옷의 옆구리 부분이 흠뻑 젖어 곤란할 때가 많다. 전체 인구의 1% 가량이 이 에 해당된다. 일반적인 다한증 치료법으로는 정신적 안정을 위한 진정제 복용과 국소도포제, 전 기영동법 등을 들 수 있다. 국소도포제는 25% 염화알루미늄용액이나 글루타알데하 이드로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약을 바르는 것이다. 전기영동법은 약한 전류가 흐르 는 용액이나 전극판에 땀나는 부위를 접촉시켜 치료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들 치료의 한계는 다만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치는 것으로 완치가 어렵다 는 점이다. 옆구리에 약 1㎝ 크기의 구멍 3개를 뚫고 그 틈으로 내시경을 넣어 교감 신경을 절제하는 "교감신경절제술"도 시술되고 있지만 전신마취가 불가피하고, 목 적한 곳에 땀이 나지 않는 대신 엉뚱한 부위로 땀이 옮겨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 더구나 이들 방법은 발 부위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다한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최근에는 보톡스주사나 절연침을 이용한 시술법이 좋은 반 응을 얻고 있다. ◈보톡스 주사를 이용한 다한증치료 보톡스는 원래 신경마비나 주름살을 펴는데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최근 땀 샘을 자극하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다한증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즉 땀 샘을 자극하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겨드랑이를 비롯해 손?발?이마?두 피 등 땀이 나는 모든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며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 다. 예컨대 겨드랑이 치료과정을 살펴보면, 땀이 많이 생성되는 부위에 녹말을 뿌려 피 부색깔 변화를 관찰, 다한증 부위를 정확히 파악해 국소마취를 한 뒤 겨드랑이에 1㎝ 간격으로 한쪽당 30~50차례 주사하면 된다. 입원을 하지 않고도 외래에서 간 단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겨드랑이는 6개월~1년, 손바닥과 발바닥은 평균 3~6개 월정도, 이마는 약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된다. 그러나 6개월 혹은 1년마다 시술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고바야시 절연침을 이용한 다한증치료 지름 18㎜, 길이 8.5㎝의 특수 고안된 절연침을 이용해 땀샘을 파괴하는 방법이다. 한번 시술로 50% 이상 땀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동시에 땀내도 감소시 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흉터가 남지 않으며 통증없이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 다. 시술시간은 15분 정도. (도움말: 모델로피부과 서구일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