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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때미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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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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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를 밀면 피부에 좋지 않다, 흔히 그렇게 알았는데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 왔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목욕탕 직원: 구정을 앞두고 고객분들께서 묵 은 때를 완전히 싹 벗기기 위해서 고 객분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인터뷰: 때 밀고 나면요, 개운 하고 시원하고 가뿐해지 는 것 같아요, 몸이.> 풍속과 환경이 다르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별로 때를 밀지 않습니다. 주로 우리나 라 사람 들만 때를 미는데 문제는 지나치게 때를 벗기 는 것입니다. 과도하게 때를 밀면 피부보호 기능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아프지 않을 정도로 적당 하게 때를 미는 것은 피부손상을 주지 않고 오 히려 마사 지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8 주 동안 1주일에 한 번씩 때를 벗긴 뒤에도 피 부 수분 함량과 피지 분비량이 정상이었습니다. <서구일(피부과 전문의): 때를 많이 민 부위에서 피부장벽 기능이 일시적으로 감소 했다가 24 시간 내에 정상화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철에는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되 뜨거운 탕 속에 5분 이상 몸을 담그는 것은 피하는 것 이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피부건조를 막기 위 해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권할 만합니다. 오일 은 물기가 마른 뒤에 바르면 피부 자극만 주기 때문에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SBS 김현주입니다. 김현주 기자 8news@sbs.co.kr